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3.24 11:44 수정 : 2005.03.24 11:44

구대성(36ㆍ뉴욕 메츠)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구대성은 24일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벌어진 지난해 내셔널리그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1이닝 동안 2루타 한 방을 포함한 2안타를 맞고1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투구수 12개에 스트라이크가 7개. 최고 구속이 시속 86마일(138km)로 국내에서활약하던 시절에 비해 크게 떨어져 우려를 자아냈다.

이로써 구대성은 올시즌 시범 경기에 6차례 등판, 1패 1세이브의 전적에 7.2이닝 동안 4실점 4자책점으로 방어율 4.70을 기록했다.

구대성은 2-2로 맞선 8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로저 세데뇨는 초구 3루 땅볼로 유도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구대성은 다음 타자 스콧 롤렌에게 볼카운트 원볼 노스트라이크에서 구대성의 한복판 78마일(126km) 짜리 커브를 통타 당해 1사 2루의 위기에 몰렸다.

다음 타자는 헥토르 루나. 구대성은 세인트루이스 간판타자 원래 알버트 푸홀스 타순에 대타로 들어선 루나를 맞아 이번엔 4구째 직구를 던지다 깨끗한 중전안타를 허용, 결승점을 내주고말았다. 결승타를 내준 직구는 시속 85마일(137km)의 힘없는 직구였다.

구대성은 계속된 1사 2루에서 존 메이브리를 좌익수 플라이, 마크 그루질라넥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경기는 결국 메츠가 2-3으로 패했고 구대성은 메이저리그 첫 패전을 면치 못했다.

(알링턴/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