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3.24 07:55 수정 : 2005.03.24 07:55

LA 다저스의 최희섭 선수가 24일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7회 시원한 1점홈런을 터뜨린 후 기쁜 표정으로 베이스를 돌고 있다. (AP/연합)

들쭉날쭉한 타격감에 마음고생을 했던 최희섭(26.LA 다저스)이 시범경기에서 시원한 홈런포로 부진 우려를 날려 버렸다.

최희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의 홀맨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출장, 2-1로 앞선7회 시원한 1점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15경기 만에 드디어 터진 첫 홈런. 전날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희섭은 이날 홈런 1개 등3타수 1안타 1타점로 타율을 종전 0.233에서 0.242(33타수 8안타)로 끌어 올렸고 2타점 8득점을 기록중이다.

시범경기 초반 6,7번에 이어 전날까지 4경기 연속 테이블세터인 2번 타자를 맡다 하위타선의 8번으로 밀린 최희섭은 홈런 한방으로 `거포' 본색을 드러냈다.

최희섭은 0-1로 뒤진 7회말 데이빗 러스가 투런홈런으로 역전시키자 타석에 올라 상대 선발 롭 벨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우완 덕 벡터(25)의 공을 받아쳐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다저스는 최희섭 홈런 등 대포 2방을 앞세워 탬파베이에 3-2 역전승을 낚았다.

다저스 선발 제프 위버는 6이닝을 1실점으로 호투했고 철벽 소방수 에릭 가니에는 1점차로 끌려가던 7회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는 퍼펙트 피칭을 과시하고 공수교대 후 홈런 2방을 쏘아올린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