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5억대 신인으로 두산의 뒷문을 책임질 중책을 맡은 서동환은 둘쭉 날쭉한투구로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2-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서동환은 안타 3개를 맞으며 2실점해 역전패의 주범이 되었다. 16일 기아전에서 홍세완에게 장외 투런 홈런을 허용해 쓴맛을 보았던 서동환은17일 현대전에서 단지 공 4개로 4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는 널뛰기 투구를 보였다. 영남대 재학시절 국가대표 터줏대감이었던 현대의 손승락도 신인왕에 근접한 선수로 여겨진다. 지난 20일 LG전에서 뭇매를 맞았지만 프로에 좀 더 적응하면 선발로테이션의 한축을 담당할 것이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LG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아직까지 단 한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지만 올 시즌 신인 타자 최대어란 평가에 걸맞게 주전 1루 자리를 꿰찰 기세다. (서울/연합뉴스)
야구·MLB |
두산 김명제, 벌써 신인왕 1순위 ‘찜’ |
두산의 '슈퍼 루키' 김명제(18)가 시범경기 때부터 신인왕 후보로 이름을 올려놓았다.
김명제는 22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안타 1실점하는 쾌투를 보였다.
비록 팀은 2-3으로 패했지만 지난 17일 현대전에서 5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은 시범경기 두번째 씽씽투. 구단이 초년병인 김명제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짠물 구단으로 소문난 두산이 계약금 6억원을 들여 데려 올 정도다.
특히 올해는 레스 구자운 이재영 등 지난해 투수진을 이끌었던 주축 투수들이전력에서 제외되어 있어 김명제의 가세는 가뭄의 단비격이다.
22일 경기에서 김명제는 결과 말고도 내용 면에서도 코칭스테프를 흡족하게 했다. 직구 시속은 145㎞까지 올라갔고 홈플레이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묵직한 공으로타자를 압도했다.
1회 한점을 내준 김명제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사실상 올시즌 선발 투수로로 합격점을 받았다. 4회초에는 2사 상황에서 세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 상황에 몰렸지만 외국인타자 라이언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는 위기 관리 능력까지 보였다.
아직 김명제가 신인 돌풍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변화구를 좀 더 다듬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직구만 가지고서는 경험 많은 타자들에게 난타를 당할 수있어 슬라이더의 각과 제구력을 보완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지금의 기세로 보아서는 지난 99년 홍성흔이 신인왕을 탄 이후 6년만에구단에 신인왕 타이틀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반면 5억대 신인으로 두산의 뒷문을 책임질 중책을 맡은 서동환은 둘쭉 날쭉한투구로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2-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서동환은 안타 3개를 맞으며 2실점해 역전패의 주범이 되었다. 16일 기아전에서 홍세완에게 장외 투런 홈런을 허용해 쓴맛을 보았던 서동환은17일 현대전에서 단지 공 4개로 4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는 널뛰기 투구를 보였다. 영남대 재학시절 국가대표 터줏대감이었던 현대의 손승락도 신인왕에 근접한 선수로 여겨진다. 지난 20일 LG전에서 뭇매를 맞았지만 프로에 좀 더 적응하면 선발로테이션의 한축을 담당할 것이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LG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아직까지 단 한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지만 올 시즌 신인 타자 최대어란 평가에 걸맞게 주전 1루 자리를 꿰찰 기세다. (서울/연합뉴스)
반면 5억대 신인으로 두산의 뒷문을 책임질 중책을 맡은 서동환은 둘쭉 날쭉한투구로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2-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서동환은 안타 3개를 맞으며 2실점해 역전패의 주범이 되었다. 16일 기아전에서 홍세완에게 장외 투런 홈런을 허용해 쓴맛을 보았던 서동환은17일 현대전에서 단지 공 4개로 4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는 널뛰기 투구를 보였다. 영남대 재학시절 국가대표 터줏대감이었던 현대의 손승락도 신인왕에 근접한 선수로 여겨진다. 지난 20일 LG전에서 뭇매를 맞았지만 프로에 좀 더 적응하면 선발로테이션의 한축을 담당할 것이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LG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아직까지 단 한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지만 올 시즌 신인 타자 최대어란 평가에 걸맞게 주전 1루 자리를 꿰찰 기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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