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3.20 21:07 수정 : 2005.03.20 21:07

2경기째 무실점 호투…두산 6연패끝 첫승

한화 문동환(33)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부활탄을 쐈다. 문동환은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기아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17타자를 상대로 투구 수는 56개에 불과했다. 삼진 2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를 기록했다. 문동환은 15일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도 4이닝 동안 산발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깔끔한 투구를 했다.

1998년, 99년 롯데 에이스로 활약하던 문동환은 2002년 한화에 트레이드됐으나 03년에는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25경기에 등판해 4승15패, 평균자책 5.37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한화는 기아를 4-1로 꺾고 4승1패를 기록해 롯데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섰다.

기아 이종범은 이날 7회 대타로 나서 1점홈런을 터뜨리는 등 고감도의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이종범은 6경기에 출장해 18타수8안타로 타격 1위(타율 0.444)를 달리고 있으며 도루도 2개를 기록했다.

롯데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승리의 보증수표인 ‘선발 손민한-마무리 노장진’의 황금계투로 에스케이를 4-3으로 제쳤다. 손민한은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범경기에서 8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노장진은 4-3으로 쫓기던 9회 말 마무리로 나서 1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 2세이브째를 올렸다.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외국인투수 척 스미스(36)의 호투를 바탕으로 삼성을 4-1로 이겼다. 시범경기 6연패 끝의 첫 승리. 엘지는 수원구장에서 안재만의 연타석 홈런 등 4개의 홈런으로 7점을 뽑아 현대를 7-1로 꺾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