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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0 17:31 수정 : 2005.03.20 17:31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의 방망이가 또 침묵했다.

이승엽은 20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6경기째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이승엽의 타율은 0.056으로 추락해 올시즌 전망을 어둡게 만들었다.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뒤 4회와 7회, 9회에는 연속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경기는 양팀이 1-1로 비겼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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