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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7 15:55 수정 : 2005.01.07 15:55

프로야구 두산의 거포 김동주(29)가 은퇴 의사를 접고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김동주는 6일부터 이틀간 김경문 두산 감독과의 진지한 면담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팀의 합동 훈련에 참가하기로 하는 한편 올 시즌 연봉은 구단에 백지위임키로 했다.

김동주는 7일 잠실구장 인근에서 김경문 감독과 만나 "개인적인 문제로 굉장히 힘들었다"다는 말로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드러낸 후 "공인으로서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참회했다.

김동주는 이어 "감독, 코치, 동료들, 무엇보다 저를 아껴주시는 팬들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죄한다"면서 "올시즌 팀 사정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만큼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전격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줬던 김동주는 그동안 휴식을 취하는 한편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개인 훈련을 병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주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선수단 시무식부터 참석한 뒤 팀 합동훈련에 참가,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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