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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1 19:34 수정 : 2005.03.01 19:34

구대성(뉴욕 메츠)이 1일(한국시각) 열린 자체 청백전 경기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모자를 고쳐 쓰며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 포트세인트루시/연합

실전등판 1이닝 2안타 1보크 1실점 호된 신고식
최희섭 35만달러 연봉계약…박판호 4선발 예상

◇…구대성(36·뉴욕 메츠)이 첫 실전경기 등판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 구대성은 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트러디션필드에서 열린 팀 자체 청백전에서 중간계투로 등판해 1이닝 동안 2안타와 보크 1개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셋업맨’으로 활약이 예상되는 구대성은 투구수 23개 중 스트라이크가 12개에 불과했다.

0-1로 뒤진 3회초 등판한 구대성은 선두타자 제라드 윌리엄스에 중전안타를 내주고 이어 투수 보크로 무사 2루를 자초했으나 케니 로빈슨과 미겔 카이로를 잇따라 좌익수뜬공으로 유도했다. 하지만 2사2루에서 좌타자 마론 앤더슨에게 중전안타로 1점을 내줬고, 후속타자 때 포수 마이크 피아자가 2루도루를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구대성은 경기 뒤 “포수 피아자와 처음 호흡을 맞추는 바람에 사인이 익숙지 않았지만 공이 전체적으로 잘 들어갔고 구질에도 만족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홈페이지가 박찬호(32)를 팀의 4선발로 예상했다. 홈페이지는 1일 “케니 로저스와 라얀 드리스가 1, 2선발로 굳어졌으며 페드로 아스타시오도 수술받은 어깨만 괜찮다면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찬호에 대해서는 “스프링캠프에서 재기의 가능성을 보여 박찬호가 한자리를 차지하면 남은 한자리를 놓고 크리스 영과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등이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엘에이 다저스의 주전 1루수가 유력한 최희섭(26)이 팀 내 2년차 가운데 최고액인 35만1000달러(약 3억5000만원)에 올 시즌 연봉계약을 마쳤다. 최희섭의 에이전트인 이치훈씨는 최근 다저스와 이 금액에 계약해 지난해(31만달러)보다 올랐다고 1일 밝혔다.

◇…김병현(26·보스턴 레드삭스)의 콜로라도 로키스행이 텍사스 레인저스의 변심으로 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콜로라도와 보스턴은 김병현을 두고 삼각 트레이드를 추진했으나 애초 트레이드에 응할 것으로 보이던 텍사스가 마음을 바꾸는 바람에 협상이 무산됐다는 것이다. 콜로라도 지역신문 〈덴버포스트〉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일단 김병현을 싼값에 받아들인 뒤 텍사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이 원하는 유망주를 받아들여 넘긴다는 시나리오였다.

포트세인트루시 알링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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