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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1 19:30 수정 : 2005.03.01 19:30

재기여부 가름할 시험대될듯

이승엽(29·롯데 지바 머린스)이 2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첫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전확보 경쟁에 들어간다.

지난 겨울 한국에서 체력 강화훈련에 주력했던 이승엽은 타격자세도 짧고 간결한 스윙으로 바꿔 새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승엽을 지켜본 전문가들의 반응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바비 밸런타인 롯데 감독은 “이승엽이 주전 1루수는 어렵지만 선발출장은 가능할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고, 일본 전문가들과 현지 언론도 재기 가능성을 점쳤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시험무대는 지금부터이다. 이승엽은 일본 진출 첫해였던 지난해에도 스프링캠프 자체 연습경기에서는 연일 장타를 자랑했다. 그러나 시범경기가 시작되면서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2, 6타점(3홈런)에 그쳤고 삼진은 무려 16개를 당했다. 시범경기에서의 부진은 곧장 정규리그로 이어졌다.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걸머진 이승엽이 선배 선동열처럼 2년째에 화려한 재기에 성공할지는 시범경기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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