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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6 17:20 수정 : 2005.02.26 17:20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롯데 마린스)이 친선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승엽은 26일 일본 가고시마 시영구장에서 벌어진 한국 롯데 자이언츠와의 친선경기에서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나와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외야수로 보직을 바꾼 이승엽은 예리한 타격에 2개의 도루까지 곁들여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하는 시범경기를 앞두고 재기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이승엽은 두 팀이 득점 없이 맞서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선발투수 손민한의3구째에 방망이를 돌려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승엽은 도루와 희생플라이로 3루까지 나간 뒤 8번 타자 사토자키의 안타 때홈을 밟았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5회 최대성에게서 볼넷을골라 진루한 뒤 다시 도루를 성공시켰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4회 1사 2루에서 최준석이 2타점 2루타를 뽑은 것을 시작으로대거 5득점, 승기를 잡았고 7회 정수근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태 8-2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경기 전에 벌어진 홈런 레이스에서는 한국 롯데가 일본 롯데를 7-6으로 따돌렸다.


팀당 3명이 나와 10개의 배팅으로 승부를 가린 대회에서는 자이언츠의 포수 최준석이 4개로 가장 많은 홈런을 날렸고 이승엽, 사토자키 도모야(이상 3개)가 뒤를이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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