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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4 11:57 수정 : 2005.02.14 11:57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의 텍사스 입단은 존 하트 단장의 '실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텍사스 지역신문 '댈러스 모닝뉴스'는 14일(한국시간) 존 하트 단장의 재임 기간 공과에 대해 평점을 매겼다.

기사에 따르면 하트가 주도한 박찬호, 후안 곤살레스, 제이 파웰, 브라이언 조던, 제프 넬슨의 텍사스 영입은 모두 실책으로 평가 받았다.

이 신문은 '박찬호의 계약으로 텍사스는 다른 분야에서 힘을 쓰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반면 '안타'로 평가 받은 부분도 있다.

지난해 케니 로저스와 2년 계약을 해 18승 투수로 만든 것과 데이비드 델루치를 영입해 지명타자 겸 좌익수로 기용해 큰 성공을 거둔 일이다. 포수 로드 바라하스를 데려온 것도 성공작이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델루치와 바라하스의 경우 하트 단장의 작품이라기 보다는 벅쇼월터 감독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공을 나눠가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그밖에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대니 콜브(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라파엘 팔메이로(볼티모어 오리올스) 같은 자유계약선수와 재계약하지 않은 것은 '볼넷'으로 평가받았다.


즉 큰 잘못도 아니지만 로드리게스는 예상처럼 하향세를 보이지도 않았고 팔메이로에 대해서는 그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2001년 시즌이 끝나고 텍사스 단장으로 취임한 하트 단장은 지난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톰 힉스 구단주가 재신임을 받아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트는 90년대 후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강팀으로 이끈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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