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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5 17:44 수정 : 2005.01.05 17:44

'40인 로스터 포함' 협상
에이전트 “마이너행 추측보도”

‘메이저냐 마이너냐?‘

구대성(36)의 메이저리그행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논란의 불씨를 제공한 것은 5일치(한국시각) 〈뉴욕포스트〉에 실린 한 줄의 기사. 이 신문은 랜디 존슨을 다룬 기사 끝에 ”양키스가 구대성과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는 조건에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적었다. 한마디로 양키스는 구대성에게 메이저리그 무대를 미리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현실적으로 구대성의 메이저리그행이 보장되려면 25인 로스터에 들어야 한다. 이 가운데 구대성이 애초 포함될 것으로 예측됐던 불펜투수는 7명 수준이다. 뉴욕포스트는 양키스의 불펜투수로 마리아노 리베라, 톰 고든, 폴 콴트릴, 펠릭스 로드리게스, 마이크 스탠턴, 태니언 스터츠, 스티브 카세이 등 7명을 거론했다. 구대성이 이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처음부터 불펜진을 보장받을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구대성의 에이전트 조동윤씨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는 것은 추측보도일 뿐”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구대성이 일단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는 메이저리그 계약만을 협상했기 때문에 어디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40인 로스터란 스프링 캠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는 선수들을 말한다. 이들 40명은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준 실력에 따라 메이저(25명) 또는 마이너 행이 결정된다.

조기원 기자, 알링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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