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쪽 “올해도 재기 못한다면”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재기에 실패하면 방출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텍사스 지역신문인 〈댈러스 모닝뉴스〉는 13일(한국시각) “구단 관계자가 올해 박찬호가 실패하면 텍사스는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2000만달러가 넘는 손해를 감수하면서 방출할 수도 있다고 귀뜸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은 최근 입단한 페드로 아스타시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런 보도 내용은 박찬호의 현재 입지가 생각보다 더 절박함을 말해준다. 박찬호는 올해 연봉 1400만달러, 내년 1500만달러 등 내년까지 2900만달러를 받기로 돼 있다. 텍사스가 2000만달러가 넘는 돈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대목은 올 시즌이 끝나기 전이라도 재기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순간 박찬호를 방출하겠다는 의도를 밝힌 것과 다름없다. 최악의 경우 스프링캠프 도중이 될 수도 있다. 텍사스는 박찬호와 아스타시오가 재기에 실패하면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후안 도밍게스, 닉 레질리오와 지난해 1라운드 지명선수 존 댕크스, 토마스 다이아몬드에게 경쟁의 기회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텍사스 존 하트 단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스프링캠프에서의 선발 로테이션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알링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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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 방출? |
구단쪽 “올해도 재기 못한다면”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재기에 실패하면 방출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텍사스 지역신문인 〈댈러스 모닝뉴스〉는 13일(한국시각) “구단 관계자가 올해 박찬호가 실패하면 텍사스는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2000만달러가 넘는 손해를 감수하면서 방출할 수도 있다고 귀뜸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은 최근 입단한 페드로 아스타시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런 보도 내용은 박찬호의 현재 입지가 생각보다 더 절박함을 말해준다. 박찬호는 올해 연봉 1400만달러, 내년 1500만달러 등 내년까지 2900만달러를 받기로 돼 있다. 텍사스가 2000만달러가 넘는 돈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대목은 올 시즌이 끝나기 전이라도 재기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순간 박찬호를 방출하겠다는 의도를 밝힌 것과 다름없다. 최악의 경우 스프링캠프 도중이 될 수도 있다. 텍사스는 박찬호와 아스타시오가 재기에 실패하면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후안 도밍게스, 닉 레질리오와 지난해 1라운드 지명선수 존 댕크스, 토마스 다이아몬드에게 경쟁의 기회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텍사스 존 하트 단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스프링캠프에서의 선발 로테이션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알링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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