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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8.04 20:26 수정 : 2019.08.04 20:28

신진서 9단(왼쪽)이 4일 전라남도 영암 체육관에서 열린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4강전에서 중국의 천야오예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중국 천야오예 9단에 덜미
결승전은 중-중 대결로

신진서 9단(왼쪽)이 4일 전라남도 영암 체육관에서 열린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4강전에서 중국의 천야오예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한국 바둑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역전패를 당했다. 연승행진도 25에서 멈췄다.

신진서는 4일 전라남도 영암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준결승에서 중국 천야오예 9단에 213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결승 진출 실패에 연승 행진 마감까지 아팠다.

한국기원은 신진서 9단은 중반까지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지만, 우변 집에서 수가 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신진서 9단은 이날 오전 김지석 9단을 꺾고 준결승에 오르면서 25연승을 달렸다. 25연승은 고 임선근, 이창호 9단과 함께 역대 최다 연승 공동 4위 기록이다.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변상일 9단이 중국 랴오위안허 8단에게 17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로써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결승전은 천야오예와 랴오위안허의 중-중 대결로 열리게 됐다.

국내 프로토너먼트 대회에서는 박영훈 9단과 한승주 5단이 각각 강동윤 9단과 오정아 4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오정아 4단은 32강에서 나현 9단, 16강에서 현유빈 2단, 8강에서 김상천 초단을 꺾고 여자기사 최초로 종합기전 4강에 진출했으나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국제페어대회, 국내 프로 토너먼트 결승전은 5일 오후 2시 전라남도 강진 다산박물관에서 열린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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