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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5.12 11:22 수정 : 2019.05.12 11:34

바둑행사 앞에 국악, 풍물공연 등 문화행사
과자의 행복과 전통문화 가치 알리는 노력
영재선발 통과 32명 28일부터 본선 대국

11일 경기도 양주 아트밸리 장흥자연휴양림에서 열린 2019 크라운해태배 어린이 명인전 개막식에서 윤영달 크라운해태그룹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2019 크라운해태배 어린이 명인전 통합 선발전이 11일 경기도 양주 아트밸리 장흥자연휴양림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도 풍물패의 입장식과 국악단의 공연 등 전통 문화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장면이 연출됐다.

한국기원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국악단과 풍물패의 공연으로 대회의 막을 올렸다. 새싹부와 명인전에 어린이 500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고 12일 밝혔다.

11일 경기도 양주 아트밸리 장흥자연휴양림에서 열린 2019 크라운해태배 어린이 명인전 개막식에서 열린 동락연희단의 풍물공연. 한국기원 제공
크라운해태배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바둑대회만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국악이나 풍물 등 전통문화 행사를 곁들인다는 점이다. “과자의 행복”을 전파하는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바탕이 됐다. 어린이 바둑대회와 프로대회를 후원하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다.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앞서 영남권 대회(5월4일 경북 경산 해태제과 대구공장), 호남권 대회(5월5일 광주광역시 해태제과 광주공장)를 개최했고, 이날 만 8살 이하의 영재부 선발전과 새싹부 A와 B조의 대국이 이뤄졌다

11일 경기도 양주 아트밸리 장흥자연휴양림에서 열린 2019 크라운해태배 어린이 명인전 개막식에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그룹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100여 명이 출전한 영재부 통합 선발전에서는 24명이 본선 32강 진출권을 땄다. 이들은 영남권 선발전과 호남권 선발전에서 뽑힌 8명의 어린이와 함께 본선 32강전을 벌인다. 영재부 32강 본선은 28일부터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방송대국으로 펼쳐진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아마 3단증이 주어지며 이창호 9단과의 특별 대국할 기회를 얻는다.

11일 경기도 양주 아트밸리 장흥자연휴양림에서 열린 2019 크라운해태배 어린이 명인전 개막식에서 이창호 9단이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초등학교 2ㆍ3학년을 대상으로 열린 새싹부 A조에서는 이시후(봉현초 3) 어린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참가한 새싹부 B조에서는 김승찬(경기 광명ㆍ7) 어린이가 우승했다.

윤영달 회장은 축사에서 “어린이 명인전은 한국 바둑의 미래가 될 영재를 발굴하고 한국 바둑성장에 디딤돌이 되자고 창설했다. 자연과 더불어 바둑의 재미를 마음껏 누리고 좋은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호 한국기원 이사는 “대회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부모님들과 소풍 온 기분일 것이다. 오늘 하루 충분히 즐기고 바둑은 덤이라고 생각한다면 더 좋은 수, 창의적인 바둑을 둘 수 있을 것”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11일 경기도 양주 아트밸리 장흥자연휴양림에서 열린 2019 크라운해태배 어린이 명인전 개막식에서 락음국악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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