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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8.01 20:25 수정 : 2018.08.01 20:28

2014년 국회에서 열린 한중 의원 바둑 교류 모습. 한국기원 제공

한·중, 한·일 교류 있었지만 삼국 한 자리 처음

2014년 국회에서 열린 한중 의원 바둑 교류 모습. 한국기원 제공

한·중·일 의원들이 사상 처음 한 자리에서 반상(盤上) 외교를 펼친다.

한국기원은 1일 ‘1회 한·중·일 의원 친선 바둑 교류’가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사랑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일 의원 바둑대회 8차례, 한·중 의원 바둑대회 3차례 등 11차례의 의원 친선 바둑 교류가 있었다. 하지만 세 나라 의원들이 한 자리에서 수담을 나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한·중·일 ‘바둑 삼국지’에는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간 나오토 전 총리, 오자와 이치로 자유당 공동대표, 일본 헌법위원장 및 기우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야나기모토 다쿠지 7선 의원이 온다. 중국에서는 주샤오단 단장(정협 상무위원 겸 홍콩 마카오 대만 화교위원회 주임)과 두잉 정협 주임이 참가한다. 중국 개혁개방의 경제 중심인 중신그룹의 창쩐밍 회장(전국 정협위원)도 합류한다.

한국에서는 국회 기우회 회장인 원유철, 부회장단의 오제세, 이종구, 김성식 의원 등이 손님을 맞는다. 또 김기선, 김민기, 권칠승, 김현권, 조훈현 등 28명의 여야 기우회 의원들이 교류에 나선다.

원유철 의원은 “한·중·일 삼국의 관계가 과거에 얽매이는 것이 아닌 미래로 나가는 길을 개척하는 데 반상 외교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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