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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5.08 18:49 수정 : 2018.05.08 20:03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회(회장 손근기)가 ‘성폭행 의혹’을 받는 김성룡 9단의 회원 자격을 박탈했다.

프로기사회는 8일 서울 성동구청 청소년수련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성폭행 의혹을 받는 김성룡 9단에 대한 제명안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20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75표, 반대 17표, 기권 12표로 제명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프로기사회에서 회원 제명 결정이 내려진 것은 1986년 이후 무려 32년 만이다.

프로기사회에서 제명되더라도 프로기사 자격을 잃는 것은 아니다. 프로기사직에 대한 징계는 한국기원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손근기 프로기사회 회장은 “김성룡 9단이 탈퇴서를 제출했으나 투표 결과를 보면 프로기사들의 분위기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 결정은 기사회 회원 자격을 박탈한 것이지만 프로기사회 회원이 아니면 사실상 프로기사가 아니라고 보면 된다. 한국기원에도 (김성룡 9단) 제명안을 이사회에서 다뤄달라고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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