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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7.12 14:28 수정 : 2016.07.12 15:19

성서초 6학년 김범서 15일 통합예선 참가
박정환·이세돌·커제 등 12명은 시드 직행
9월 개막전과 12월 결승전 모두 국내 개최

6월 열린 삼성화재배 바둑꿈나무 선발대회 결승전. 오른쪽의 김범서 어린이가 우승했다. 한국기원 제공
15일 개막하는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에 꿈나무가 참가한다.

삼성화재배 쪽은 12일 “이번 대회 통합예선에는 삼성화재배 바둑꿈나무 선발전에서 우승한 김범서 어린이가 참가한다. 미래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파격적으로 문호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제주 출신의 김범서(성서초 6)는 바둑 신동으로 지난달 열린 꿈나무 선발전에서 우승을 했다.

통합예선은 15일부터 6일간 진행되는데, 전 세계 프로기사 304명과 아마추어 예선과 월드조에서 선발된 기사, 김범서 등 25명을 추가해 329명이 참가한다. 이들 중 본선 32강에 들어갈 수 있는 티켓을 받는 선수는 19명뿐이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91명, 중국 84명, 일본 21명, 대만 21명 순으로 예선참가 규모가 정해졌다.

세계대회 타이틀 보유자와 한중일 랭킹 상위권자에게 주어지는 시드는 12명이다. 시드를 받은 선수들은 예선에 참여하지 않고 32강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 5명(박정환 강동윤 이세돌 이동훈 신진서), 중국 5명(커제 스웨 탕웨이싱 천야오예 저우루이양), 일본 2명(조치훈 이치리키 료)의 기사가 시드를 받았고, 중국의 구리 9단이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통합예선 통과자(19명)와 시드나 와일드카드를 받은 기사(13명) 등 32명은 9월6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의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32강전을 치른다. 이어 16강전과 8강전(10월), 4강전(11월)을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치르게 된다. 삼성화재배 쪽은 “결승전은 12월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벌인다”고 밝혔다.

1996년 출범 이래 삼성화재배는 최초의 완전상금제, 전면오픈제, 월드조 신설, 더블 일리미네이션 32강전, 중식시간 폐지 등 다양한 제도를 선보였다. 이번엔 꿈나무 대회 우승자에게 통합예선 출전권을 주었고, 개막식에는 32명의 바둑 어린이를 초청해 32강 기사들과 함께 무대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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