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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3.10 14:24 수정 : 2016.03.10 15:07

10일 오후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2국이 열린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 프로의 부인과 딸이 중계방송을 보며 응원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이세돌(33) 9단과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AlphoGo)의 제2국이 열린 10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

대국이 시작된 지 10분 정도 지난 오후 1시10분께 이세돌 9단의 아내 김현진(33)씨와 외동딸 혜림(10)양이 공개 해설장에 깜짝 등장했다.

이세돌 9단의 대국장과 가족이 대국을 지켜보는 VIP룸, 취재진이 유창혁 9단과 김여원씨의 해설을 들으며 머무는 공개 해설장은 모두 이 호텔 6층에 있다.

VIP룸에서 대국 시작 장면을 본 이세돌 9단의 아내와 딸은 곧바로 공개 해설장을 찾았다.

엄마와 함께 공개 해설장의 자리에 앉은 혜림양은 무대에서 해설을 하던 김여원씨에게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전국체전 금메달을 딴 아마추어 바둑계의 강자인 김여원씨는 박정상 9단의 아내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이세돌 9단과 박정상 9단이 친한 사이여서 혜림양도 김여원씨를 잘 따른다”고 전했다.

예고 없이 공개 해설장에 등장한 모녀를 향해 많은 취재진이 모여들자 구글 관계자는 두 사람을 다시 VIP룸으로 안내했다.

혜림양은 공개 해설장 바깥 복도에 놓인 과자를 집어들고는 해맑게 웃으며 엄마손을 잡고 VIP룸으로 향했다.

이세돌 9단은 이번 대국을 앞두고 4년 전 캐나다로 건너가 살고 있는 가족을 한국으로 불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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