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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3.09 19:57 수정 : 2016.03.09 19:57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디프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대표가 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커제 등 중국, 일본 고수와도 대결 원해”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를 개발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첫 프로 9단 대결상대로 이세돌 9단을 택한 배경을 밝혔다.

하사비스 CEO는 9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열린 서울에서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세계 최정상에서 10년 이상 자리를 지킨 이세돌과 붙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더 젊고, 그 정도 수준인 선수가 있을 수도 있지만 아직 (다른 대결상대를) 정하지 않았다“면서 ”커제 9단 등 중국이나 일본 고수들과 겨룰 수도 있을 것“이라 밝혔다.

허사비스는 또 ”이번 대결에서 중국의 규칙을 따른 것은 컴퓨터가 중국 규칙에 따라 바둑을 두는 게 더 쉽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허사비스는 ”향후 알파고가 시장에 출시될 수 있다“면서 ”알파고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바둑실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특히 바둑 고수가 별로 없는 서양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알파고가 지금보다 더 강해진다면 인간의 바둑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허사비스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승패가 바둑의 매력을 감소시키지 않을 것“이라면서 ”바둑이 사랑받는 이유는 누가, 어떻게 두는 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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