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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11.12 22:50 수정 : 2015.11.12 22:50

티브로드(사진·감독 이상훈 9단)가 12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신안천일염을 3승1패로 이겨, 1·2차전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1위인 티브로드는 지난해에 이어 정규·챔피언전 통합우승 2연패를 일구며 우승상금 2억원을 챙겼다.

양팀의 대결은 에이스 박정환 9단(티브로드)과 이세돌 9단(신안천일염)의 활약에서 희비가 갈렸다. 프로기사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1차전에서 신안천일염의 목진석 9단을 불계로 꺾었고, 2차전에서도 신민준 3단을 석집반 차로 물리치며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반면 신안천일염의 이세돌 9단은 1차전에서 경기에 나서지도 못한 채 1승3패로 팀 패배를 지켜봤고, 2차전에서는 박민규 3단에게 불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상훈 티브로드 감독은 “그동안 신안천일염에 번번이 패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이겨 기쁘다.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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