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08 19:55
수정 : 2019.05.08 20:09
알면 쓸데 있는 신조어사전
한 장씩 넘기며 날짜별로 기록하는 다이어리, 그중 편철할 때 위아래 구멍 3개씩 총 6개 구멍을 링으로 연결한 다이어리를 ‘6공다이어리’라 부른다. 문법은 띄어 쓰는 게 맞지만 붙여 쓰는 경우가 더 많다. 최근 10대, 20대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아이템이다. 편리함은 스마트폰의 다이어리 앱이 낫다. 그런데도 어떤 세대보다 스마트폰에 능숙한 이들이 다이어리 꾸미기(줄여서 ‘다꾸’)에 시간과 돈을 기꺼이 투자한다. 기성세대가 디지털을 배우고 있다면 디지털 세상에 태어난 세대는 아날로그를 배우고 있는 것이 아닐까?
김경훈 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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