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20.01.09 16:57
수정 : 2020.01.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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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필수 5일 호주 캔버라에있는 벌레이 그리핀 호수를 지나가는 시민들이 산불 연기를 피하기 위해 얼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걷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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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도 들지 않아 망연자실 상태…“당첨금으로 집 다시 지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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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필수 5일 호주 캔버라에있는 벌레이 그리핀 호수를 지나가는 시민들이 산불 연기를 피하기 위해 얼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걷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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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째 호주 전역을 휩쓰는 산불에 집이 전소돼 실의에 잠겨 있던 한 남성이 100만 호주 달러(약 8억원) 복권에 당첨돼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전날 복권 추첨 행사에서 당첨된 이 남성은 지난 연말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북부 지방을 유린한 산불에 집을 잃는 재난을 겪었다.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피해를 복구할 길이 없어 온 가족이 망연자실 상태에 빠졌다고 한다.
이들에게 복권 당첨 소식은 새로운 희망이었다. 이날 아침 당첨 소식을 알린 복권회사 더로트(The Lott)의 직원 로런 쿠니 씨는"그는 산불 때문에 집을 잃고 낙심했는데 당첨금으로 다시 지을 수 있게 됐다"며 환호했다고 전했다. 그는 쿠니 씨에게 "복권 당첨 시점이 완벽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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