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
대덕기술원 실험동 폭발 연구원 6명 부상 |
에이즈 치료제 개발 실험을 하던 대덕기술원 실험동에서 폭발사고가 나 연구원 6명이 다치고 3개층 규모의 연구동이 불탔다.
4일 저녁 7시55분께 대전 유성구 원촌동 에스케이 대덕기술원의 정밀화학연구동 내 의약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나 연구원 장동삼(33)씨 등 6명이 다쳐 인근 을지대병원 등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 사고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인 연구동(1만3천여㎡)의 절반 가량이 불탔으며, 50여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간 건물 잔해와 폭발 충격으로 근처 건물 유리창 상당수가 깨졌다. 경찰은 연구원들이 자체 개발 중인 에이즈 치료제를 반제품 반응기에 넣고 화학실험을 하던 도중 반응기가 과열되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덕/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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