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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2 21:02 수정 : 2005.01.02 21:02

경북 영덕경찰서는 서류를 가짜로 꾸미는 등의 방법으로 학교 돈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사립학교 재단이사장 박아무개(70)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박씨는 1998년 7월 27일, 학교생활관 증축공사 설계를 한 것처럼 서류를 가짜로 꾸며 400만원을 자기통장에 입금시키는 등 5년여 동안 40여차례에 걸쳐 학교 돈 1억2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사고 있다. 그러나 박씨는 경찰에서 “그 돈을 사적으로 쓴 게 아니라 장학금 등으로 활용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오래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혐의 내용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 학교 행정실 직원 김아무개(49)씨가 지난해 11월30일 최순영 민주노동당 의원을 찾아와, 박 이사장이 거액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양심선언문을 전달한 바 있다.

영덕/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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