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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2 18:10 수정 : 2005.01.02 18:10

자녀를 서울 지역 외국어고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 10명 가운데 3명은 대학 입시 때 비동일계열 불이익이 지금보다 커지면,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학을 시키거나, 자퇴 뒤 검정고시를 준비시키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목고 전문학원 하늘교육(edusky.co.kr)이 서울 지역 외고 합격생 학부모 2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비동일계열 불이익이 지금 보다 커지면 “일반계 고교로 전학시키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22.4%(60명)나 됐다고 2일 밝혔다. 또 “자퇴를 시킨 뒤 검정고시를 보도록 하겠다”는 답변도 4.8%(13명)에 달했다.

교육부는 현재 △설치학과 이외의 별도과정 개설 금지 △동일계 특별전형 등의 대책을 통해, 외고에서 의대를 가거나, 과학고에서 법대 등으로 진학하는 길을 사실상 막아 놓고 있다.

그렇지만 대학 진로를 이미 정했다고 답한 학생(184명) 가운데 ‘어문계열’에 진학하겠다는 응답은 36.4%(67명)에 불과했고, 법대·상대 등으로 가겠다는 답변은 41.1%(76명)나 됐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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