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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2 17:21 수정 : 2005.01.02 17:21

체험학습에 참여한 서울 강현중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그린 그림을 풍선에 넣고 있다. 문화로놀이짱 제공



청소년 문화존 '문화로 놀이짱'
축제이벤트등 4개영역 체험 행사

서울시가 주최한 청소년문화존의 하나로 열린 ‘문화로놀이짱’(norizzang.org) 행사가 지난해 12월 26일 ‘놀이짱 난장파티’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10월 10일 창천 어린이공원에서 있었던 개막행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신촌과 홍대 주변에서 문화·예술인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만드는 체험 문화 프로젝트로 열렸다. 신촌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 공간을 청소년이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확대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기존의 문화시설을 이용하고 단체들도 참여해 다양한 청소년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에이스벤추라,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 서울프린지네트워크, 클럽문화협회, 비주류문화네트워크, 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 등이 참여했다.

크게 아티스트 창작 워크숍과 탐방체험프로그램, 축제 이벤트 프로그램, 문화강좌 워크숍의 4개 영역으로 나뉘어 열린 이번 행사는 주변의 문화공간들을 둘러보는 출연자들에게 공연 뒷얘기를 들는 ‘유스투어’, 춤과 노래, 마술, 연주 등을 청소년 스스로 공연할 수 있는 ‘유스 스테이지’, 청소년들이 직접 음악을 만들어 공연하고 앨범도 만드는 ‘유스 뮤지션 스튜디오’, 청소년 스스로 자신이 만든 창작물을 벼룩시장에서 전시·판매하는 ‘유스 프리마켓’ 등이 열렸다. 특히 클럽문화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유스클럽데이는 기존의 클럽데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 클럽 가운데 한 곳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파티를 기획하고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방학을 앞 둔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학습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한강유람선에서 있었던 체험학습 ‘흐르는 것이 강물뿐이랴’에 참여한 서울 강현중 박경옥 교사는 “학생들 모두가 참여하는 형식이어서 반응이 매우 좋았으며, 제한된 공간에서 이루어졌던 이전의 체험학습과 달리 한강 유람선에서 진행돼 학생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달걀 핵폭탄 이벤트’에 참여한 성산중 한경미 교사는 “달걀을 이용하여 예술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학생들에게 흥미로웠고 달걀을 이용해서 선생님이 만든 요리를 학생들과 나눠 먹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곽용환 기자 yh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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