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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17 18:01 수정 : 2006.01.17 18:01

고령을 이유로 사형 면제를 청원했으나 거절된 클레어런스 레이 앨런(76)이 끝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레이 앨런은 17일 새벽 0시(이하 현지시간)를 막 넘기면서 지난 1977년 사형이 선고된 이래 수감되어왔던 캘리포니아주 샌 틴 교도소에서 독극물 주사로 생을 마감했다. 전날 76세 생일을 맞았던 레이 앨런은 이로써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사형수로 기록됐다.

미국내에서는 지난달 미시시피주에서 사형이 집행된 당시 77세의 존 닉슨에 이어 2번째 고령이다.

레이 앨런의 변호인단은 이에 앞서 법적으로 실명인 상태에서 심장질환과 당뇨병을 앓고 있고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는 노인의 사형 집행을 재검토해달라는 청원을 제출했으나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지난 4일 이를 거부했고 미연방 제9 순회재판소도 15일 항소를 기각했다.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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