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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5 23:03 수정 : 2005.12.15 23:03

“연구처가 진상파악”…조사위 활동에 영향 미칠듯

서울대는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황우석 교수팀에 줄기세포가 없다"는 폭로와 관련, 16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보도가 나간 뒤 서울대 본부는 대책회의를 열거나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16일 오전 11시에 조사위원회 운영 방향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와 관련된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날 밤 보직간부 차원의 대책회의는 열지 않았지만 연구처를 중심으로 진상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의 이번 폭로는 조사위원회의 향후 재검증 범위와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대 간부들도 이런 폭로 내용을 접하고 충격 속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이왕재 서울대 의대 연구부학장은 "황우석 교수팀이 배양에 성공했다고 보고한 배아줄기세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늘을 한국 과학계의 국치일로 선언해도 좋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황 교수의 서울대 관악캠퍼스 수의대 연구실은 비어 있으며 연구실 옆의 실험실에는 대학원생 몇명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여명의 취재진이 유리문 앞을 지키면서 간혹 출입하는 연구진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고 있으나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홍제성 기자 js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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