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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01 11:04 수정 : 2018.02.01 17:02

청와대와 피키캐스트 제도 홍보 위해 공동 제작
누리꾼들 “반전 예상되는데도 눈물이 난다”

청와대와 피키캐스트가 함께 만든 치매 국가책임제 광고가 누리꾼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피키캐스트 유튜브 계정에는 지난달 29일 ‘너무 현실적이어서 눈물 나는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립스틱으로 장난을 치는 어린 딸을 다그친 뒤 “저는 엄마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여성은 딸과 함께 시장에 가는데, 반찬가게에서 잠시 신경을 놓은 사이 딸이 사라졌다. 여성은 시장 바닥을 다 뒤지다가 처음에 딸이 “호떡 사라가자”라고 말했던 걸 떠올리며 호떡 집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이 영상은 그 뒤로부터 반전이 시작된다.

영상은 올린 지 사흘 만에 8만7000여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잔잔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누리꾼 ‘비룡아자씨’는 “(반전을) 예상은 했는데 먹먹함은 어쩔 수 없네요”라고 했고, ‘아이윌비’도 “뻔히 알 수 있는 반전인데도 눈물 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라고 했다. ‘비나리’는 “같은 사회 구성원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공감하고 지지해야 할 정책이라 생각한다”고 했고, ‘식윤RanomA탱율팁’은 “내 부모가 치매에 걸려도 죄스럽지 않게, 그나마 인간이 될 수 있도록 사회가 부조해주는 사회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치매 국가책임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대선 때 내건 공약으로, △치매지원센터 확대 △치매안심병원 설립 △노인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 상한제 도입 △치매 의료비 90% 건강보험 적용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 △치매 환자에게 전문 요양사를 파견하는 제도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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