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6.21 21:59
수정 : 2016.06.22 11:25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정부 추가 보완대책 나온뒤
휴원 여부 다시 논의할 것”
한민련은 23일 휴원 예정
어린이집 단체 중 일부가 23일로 예고한 집단 휴원 계획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한가연)는 21일 밤 늦게 보도자료를 내어 “정부가 종일반 신청 결과가 나오는 24일 이후 추가적인 보완대책을 발표할 때까지 23, 24일로 예고한 집단 휴원을 잠정 유보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가연은 “정부가 지난 16일 민생경제 현안 점검회의 이후, 기본보육료를 종전 수준으로 보장하고 종일반 다자녀 기준을 2자녀로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했으나, 이에 대해 아직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도 “다만 정부가 거듭 오는 24일 결과 발표(종일반 신청 결과) 이후까지 집단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어, 전면 휴원이라는 마지막 결정에 대해 숙고를 통해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한가연은 추후 정부 보완대책을 상세히 파악한 뒤, 휴원 진행 여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도 추후 정부 방침을 지켜본 뒤, 집단 휴원 계획의 일정과 수위를 조절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의 경우, 23일 집단 휴원에 돌입할 예정이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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