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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6.22 11:29 수정 : 2008.06.22 11:29

조계종 연등축제 설문조사

올해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기간에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연등으로 꾸민 거리 풍경'과 '다채롭고 흥미있는 공연 전시 프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조계종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기분좋은트렌드하우스 QX'에 의뢰해 축제기간에 외국인 236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병행해 조사한 결과, 인상적인 점으로 가로연등(30.7%.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다채롭고 흥미있는 공연 전시 프로그램(19.8%), 프로그램에 담긴 한국의 문화와 전통(15.6%), 적극적인 참여자(10.7%), 헌신적이고 친절한 자원봉사자(10.5%) 순이라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94.7%는 연등축제를 다시 찾겠다고 답했고, 돌아가서 주변에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5점 척도로 '매우 그렇다' 쪽에 가까운 평균 4.54점이 나왔다.

또 연등축제의 전체적인 인상으로는 역동성(4.17점. 5점 척도 기준)이 가장 높게 평가를 받았다. 이어 시각성(4.12점), 독특성(3.96점), 쾌적성(3.66점)의 순으로 나타났지만 전통성(3.13점)은 비교적 평가가 낮게 나왔다.

보고서는 연등축제가 행렬 참가자나 자원봉사자 사이에 선의의 경쟁이 빚어질 정도로 자발적이고 투박하면서도 소박한 전통성을 유지하는 점이 매력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는 매너리즘에 빠진 많은 다른 지역 축제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이 효과적으로 역할을 나눠 홍보에 적극 나선다면 연등 축제를 '한국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육성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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