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6.04 01:05
수정 : 2008.06.0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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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선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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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부산교구 초대 교구장을 지낸 최재선주교가 3일 오후 4시46분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96세로 한국 천주교성직자 가운데 최고령이다.
고인은 경남 울주에서 태어나 1938년 사제로 서품된 뒤 전북 수유성당, 경북 영천성당, 대구 계산성당, 경북 김천 황금동 본당 주임신부를 거쳐 1949년 성의여중 초대 교장, 1952년 대건중.고교 교장을 지냈다.
이어 1957년 초대 부산교구 교구장에 임명돼 1973년 은퇴했다. 또 1975년 한국외방선교회에 이어 1984년 한국외방선교수녀회를 창설하기도 했다.
빈소는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미사는 6일 열릴 예정이다. (051)629-8750.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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