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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5.11 19:04 수정 : 2008.05.11 19:04

달라이 라마

달라이 라마 한국에 메시지

최근 티베트 사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국 불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경남 양산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이 11일 전했다. 달라이 라마는 “한국 불자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고 밝힌 메시지에서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류에 공헌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교도를 불교로 개종시키는 것은 우리가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것과 비교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는 이어 “우리가 부자이든 빈자이든, 교육을 많이 받았든 그러지 않았든, 어떤 계급에 속하든, 어떤 종교를 믿든, 모두는 행복을 추구하고 고통을 싫어하는 공통점이 있다”며 “평화와 행복을 위한 타인의 권리는 우리의 권리만큼 소중하기 때문에 타인이 도움을 요청할 때는 우리가 도와줄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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