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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4.28 19:22 수정 : 2008.04.28 19:22

연등축제 전야제에 참가한 불자들이 지난해 5월 20일 저녁 서울 종로3가에서 연등을 든 채 행진하고 있다. 김종수 기자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 봉축법어

불교 최대 명절인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날’(5월12일)을 맞아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부처를 이루는 길도 자기 마음에서 시작되고 윤회의 고통도 마음에서 일어난다”며 “모든 진리가 마음에서 시작되었으니 마음 밖에서 진리를 찾지 말자”는 법어를 내렸다.

모든 중생의 마음속에도 부처가 살아 숨쉬고 있다는 이런 붓다의 가르침을 구현하려는 봉축행사가 전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등 범불교 종단으로 구성된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오는 5월2~12일 서울 봉은사에서 ‘전통 등 전시회’를 여는 한편, 3일 저녁 7시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앞길과 인사동 일대에서 장엄등 행진과 놀이마당 등 연등놀이 행사를 연다.

또 4일 오후 2시부터 조계사 앞길에서는 ‘외국인 등 만들기 대회’를 열고,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같은 곳에 100여 개의 부스를 마련해 연꽃등 만들기, 단청 그리기, 탁본 뜨기, 전래놀이마당, 나눔마당 등 체험 중심의 ‘불교문화마당’을 시민들과 함께한다.

이날 오후 3시 동대문운동장 축구장에서 ‘어울림 마당’이 열리는 데 이어 오후 6시부터 동대문운동장에서 종로를 거쳐 조계사 앞까지는 10만여 장엄등과 연희단이 어울리는 제등행렬이 장관을 연출하며, 밤 9시30분부터 11시까지 종각 사거리에서는 노래공연 등 대동한마당이 펼쳐진다. 또 인사동에선 5월23일까지 ‘이웃을 위한 희망 등 달기’가 5월4일 오산역 광장에선 ‘이주민 돕기 후원 바자’가 열리는 등 이웃을 위한 행사들도 잇따른다.

진주사암연합회는 오는 30일 ‘스님-신부님 축구대회’를 열고, 전남 장성 백양사는 5월12일 ‘외국인 노래자랑 대회’를 연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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