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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2.24 19:34 수정 : 2007.12.24 19:34

정진석 추기경

종교지도자들 신년사 발표

종교계 지도자들은 무자년 새해를 앞두고 신년사를 내 화합과 평화의 세상을 축원했다.

◇가톨릭 정진석 추기경=사도바오로 말한대로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 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우리들도 항상 기쁨 속에서 기도와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임명규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임명규 목사=2008년 한국사회는 물신숭배에 입각한 역사관과 인간 이해, 폭력을 동반한 법과 사회 가치 등 폭넓은 도적들에 직면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평화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바치심같이 우리의 작은 삶을 커다란 역사를 위해 내놓아야 합니다.


이용규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용규 대표회장=세속적 가치관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다면 혼탁한 가치관이 팽배한 세상에서 사회와 민족을 향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말로만의 외침이 아닌 철저한 자기반성에 기초한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를 통해 이룰 수 있습니다.


법전 스님
◇불교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범부(평범한 사람)는 번뇌 속에서 부처를 빚어내고/빈녀(가난한 여인)는 가난 속에서 안락의 대시문(크게 베푸는 문)을 엽니다/사람마다 이와 가타은 현기묘용(깊은 이치와 신묘한 작용)을 갖추니/만나는 사람이 부처요 이르는 곳이 정토입니다.



혜초 스님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거짓과 위선이 난무하며 물질과 권력의 힘이 곧 정의를 평가받는 세상, 인간이 물질의 노예로 전락하고 약자가 강자에 종속당하는 사회는 결코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이 중심되는 인간신앙의 세상이 펼쳐지기를 기원합니다.


도용 스님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덕은 돌에 새기고, 원한은 물 위에 쓴 글씨같이 흘려보낼 수 있는 열린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 합시다. 자신의 처지에서 본 상대가 아닌 상대의 처지에서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도흔 정사
◇ 진각종 총인 도흔 정사=원수를 원수로 갚지 않고 원수를 은혜로 갚아야 합니다. 그래야 악업의 연줄을 신속하게 끊어 없애게 되는 것입니다.


장응철 종법사
◇원불교 경산 장응철 종법사=행복을 베풀면 결국 복을 받게 되고 손해를 끼치면 반드시 해독이 돌아오는, 짓고 받는 인과보응의 이치를 알아서 어려운 이웃과 약소국가를 배려하고 이익을 주어 평화세상을 이루어 갑시다.


김동환 교령
◇천도교 김동환 교령=무형의 한울님은 유형의 인간을 통해 작용이 이루어집니다. 선천의 암흑시대가 서서히 밝아지고 사람을 한울님같이 모시는 후천의 새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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