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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9.07 23:34 수정 : 2007.09.07 23:34

’단기 선교’ 대신 ‘해외 단기 봉사’ 용어사용 제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 회장 이용규)는 7일 “아프가니스탄 인질 사태는 위험 지역에서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봉사 활동에 나선 결과 발생한 인재적 성격의 사고”라며 “각 교회들은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독단적·과시적·이벤트적 선교와 봉사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이날 실행위원회를 열어 이런 방침을 결정하고 소속 교단에 제안하기로 했다.

한기총은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장기 선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회별·단체별 사역 재점검 △아프간 인질 사태를 빚은 해당 교회와 단체의 반성과 사과 △‘단기 선교’ 대신 ‘해외 단기 봉사’ ‘해외 문화 탐사’ ‘비전 여행’ 등의 용어 사용을 제안했다. 한기총은 또한 △선교사 위기관리 기구 설립 △한기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세계연합 봉사기구’ 구성 △민관 합동 위기관리 대책기구 구성 △봉사와 선교의 사전 자율 신고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조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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