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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29 15:11 수정 : 2007.06.29 15:23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대화 통해 종교간 평화 진작”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지관스님.종지협) 소속 7대 종교 대표자들이 7월2-3일 대구, 경북 지역에 있는 각 종교의 성지를 합동 순례하는 행사를 가진다.

행사 참가자는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해 천주교 주교회의 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주교, 원불교 이성택 교정원장, 성균관 최근덕 관장, 천도교 김동환 교령, 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 등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대표회장인 이용규 목사의 해외 출장으로 공동대표 가운데 한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각 종교별로 3명씩 20여 명으로 구성될 순례단은 대구 계산성당(천주교), 경북 성주성지(원불교 2대 종법사 탄생지), 경북 청도 운문사(불교), 경주 용담정(천도교), 경주 향교(성균관), 경북 영천 자천교회(기독교)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종지협 관계자는 29일 "종교 지도자들이 각 종교의 성지와 종교시설을 함께 순례함으로써 상호 종교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종교간 평화를 진작시키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종교 지도자들이 다른 종교의 성지를 합동 순례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종지협은 1997년 출범한 국내 7대 종교의 대화 협력 기구로 종교간 현안이나 갈등에 대한 조정 역할 등을 하고 있다. 출범 이후 매년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를 열고 있으며 지역종교문화행사를 공모한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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