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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4.26 20:39 수정 : 2007.04.26 20:39

27일 제1회 국제 컨퍼런스

산 속의 신선들의 도로만 알려진 선도(仙道). 유교, 불교와 함께 동양의 3대 사상의 하나로 단전호흡, 기수련 등을 통해 점차 세상에 알려지고 있는 선도를 학문적으로 고찰해보려는 ‘제1회 국제 선도 컨퍼런스’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27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경희궁터 서울역사박물관에서다.

‘선도를 통한 건강, 평화, 생명 사상의 조명’이란 이름의 컨퍼런스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프랑스, 말레이시아, 캐나다, 미국, 일본 등 6개국에서 온 학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강만홍 전 서울예대 교수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는 컨퍼런스에선 △김흡영 강남대 교수의 ‘생명, 생태, 도의 신학’ △미국 싸이모어리서치에서 온 존 해지만 박사의 ‘심신 통합 측면의 선도 수련’ △로날드 카타비아 국제선도문화연구소 미주지부장의 ‘단전호흡 정신 요법’ △김성환 군산대 교수의 ‘삼신산 판타지로 보는 동아시아 문화소통의 상호성’ △웬디 라르만 국제선도문화연구소 캐나다지부장의 ‘선도수련을 통한 몸 떨림의 경험적, 과학적 이해’ △차옥덕 박사의 ‘무와 선도’ △김관영 중부대 교수의 ‘크리아 요가와 선도’ 등이 발표된다.

한서대 건강증진대학원 교수인 김현문 국제선도문화연구소장은 “동양 수련문화의 양대 산맥인 요가와 선도 계통의 수련법들이 서양인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문명 사회에 헝클어진 혼돈을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수련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선도 사상을 인류의 정신 문화로 자리매김해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금선학회와 기천문, 국선도, 한국기공협회, 정신세계원, 미내사, 한사상연구소, 국학연구원, 국선도교수회, 한국종교사회연구소, 한국트랜스퍼스널학회 등이 협력단체로 함께했다. 문의는 충남 서산시 해미면 한서대에 있는 국제선도문화연구소로 하면 된다. (041)660-1503.

조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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