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11.28 18:33
수정 : 2006.11.28 18:33
가톨릭 ‘사형제 폐지’ 30일 거리행사
가톨릭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가 ‘세계 사형 반대의 날’인 30일 오후 5시 서울 명동 들머리에서 사형제 폐지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벌인다.
시민들은 사형제도 폐지 서명을 하고, 사형수들에게 엽서를 쓰며, ‘화해와 용서에 관한 상징’을 손전등으로 비추는 퍼포먼스에 참가할 수 있다.
위원회는 거리 캠페인을 마치고 오후 7시 명동주교좌대성당에서 이영우 위원장 신부의 집전으로 사형제도폐지 기원 미사를 봉헌한다.
이들은 미사 뒤 ‘화해와 용서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거문고 줄 꽂아 놓고>, <더불어 숲>, <마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서>, <용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청소부 밥>, <평화주의자 예수>, <희망여행> 등 10권의 선정도서를 12월말까지 나누는 ‘책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 기간에 판매된 책들은 권당 1천 원씩의 후원금이 ‘화해와 용서를 위한 기금’으로 적립된다.(02)727-2037
조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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