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10.16 00:31
수정 : 2006.10.16 00:31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인 휴암 정천 대종사가 15일 오전 5시35분 경남 고성 문수암에서 입적했다. 세수 77세, 법랍 60세. 정천 대종사는 1947년 청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쌍계사·은해사 주지, 중앙종회의원, 청담문도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2004년 5월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스님은 성철스님과 현 종정 법전스님과 함께 수행했으며 입적하기 전 문수암 주지를 맡았다.
스님은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며 들뜨면 동시에 없음의 괴로움이 솟아나고, 부처를 생각하니 그와 대비되는 중생이 저절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생각 이전의 세계로 돌아갈 것을 강조해 왔다.
영결식 19일 문수암. (055)672-8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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