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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2.20 02:03 수정 : 2019.02.20 07:41

조계종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범일 보성 스님.

조계종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범일 보성 스님.
조계종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인 범일당 보성 스님이 18일 낮 12시 27분 주석처인 송광사 삼일암에서 입적했다. 승납 75년, 세납 92.

경북 성주에서 태어난 보성 스님은 18살 때 청암사 수도암에서 정진하다 1945년 구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97년 조계총림 방장에 추대됐다.

고인은 1962년 통합종단 발족 이후 구산 스님의 은사인 효봉 스님이 종정으로 추대되자 총무원 총무국장의 소임을 맡았고 해인총림 설립 당시에는 성철 스님을 방장으로 모시고 교무국장을 지냈다. 1969년 구산 선사를 방장으로 조계총림이 설립된 뒤 율주 소임을 맡았고, 73년부터 차광사 주지를 지냈다. 네 차례 종회의원에 피선되기도 했다. 조계종 초대 법계위원장, 단일계단 전계대화상, 호계원 재심호계위원도 맡았다.

고인은 관음선행장학회 총재로서 젊은 스님들에게 외국 유학을 권했으며,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교유했다.

장례는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치르며 빈소는 송광사 정혜사 큰방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10시 송광사 승보전 앞마당에서, 다비식은 경내 다비장에서 엄수된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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