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철학아카데미 대표가 20일 오후 3시37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철학박사 과정을 밟은 고인은 홍익대, 중앙대 등 제도학문 영역뿐 아니라 철학아카데미를 비롯한 여러 인문단체에서 철학과 미학을 주제로 강의해왔다.
저서로는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공저), 번역서로는 <애도일기>를 남겼다. 그는 2016년 7월부터 <한겨레> 칼럼 ‘김진영, 낯선 기억들’을 연재해왔다. 암투병 일기는 <아침의 피아노>로 출간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주영씨, 아들 철우·딸 수진씨가 있다. 빈소는 삼육서울병원, 추모예배는 21일 오후 8시, 발인은 22일 오전 예정이다.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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