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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4.02 20:32 수정 : 2018.04.02 20:34

애국지사 고 이주호 선생.

애국지사 고 이주호 선생.
일제시대 항일 학생운동을 한 애국지사 이주호 선생이 1일 새벽 1시2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

선생은 경북 영일 출신으로 1940년대 대구사범학교 재학 중 항일결사 다혁당을 조직해 민족차별 교육 철폐 등에 앞장서다 일경에 체포돼, 43년 11월 2년6월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1990년 선생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순종씨와 아들 구섭(전 삼호 총경리), 문섭(전 <부산일보> 주필), 명섭(전 부산 성지고 교사)씨와 딸 청희, 정희씨가 있고, 사위 박승규(전 부산대병원장), 김승호(전 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실장)씨가 있다. 빈소는 부산보훈병원, 발인은 3일 오전 7시30분이다. (051)601-6778.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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