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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21 20:57 수정 : 2018.02.21 21:01

성우 고 최흘씨. 사진 KBS성우극회 제공

성우 고 최흘씨. 사진 KBS성우극회 제공

영화 <반지의 제왕> 더빙판의 ‘간달프'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최흘씨가 20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2.

고인은 전북 익산 남성고를 나와 중앙대 법학과를 중퇴한 뒤 1961년 <한국방송>(KBS) 성우극회 공채 4기로 뽑혀 최근까지 현역으로 활동했다. 특히 노인 연기에 탁월해 <개구쟁이 스머프> 시리즈의 ‘파파 스머프’, <타이타닉> 더빙판의 ‘선장’ 목소리로 친숙하다. 한국어 바르고 아름답게 말하기 운동본부 대표로 <우리말 바르게 하기 사전>(중원문화 펴냄·2014), <우리말 장단음 사전>(2016년) 등을 편찬했다.

1993년 한국성우협회 회장에 이어 94년 사단법인 한국성우협회의 초대 이사장을 지냈으며 2016년 KBS 라디오 연기대상에서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 아들 형석(홈앤서비스 서부본부장)·수연(숙명여대 홍보팀장)씨, 사위 허강일( 시사교양본부 선임피디), 며느리 최진영씨 등이 있다. 빈소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은 23일 오전 7시다. (02)2227-7500.

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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