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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07 20:10 수정 : 2018.02.07 20:26

김철 전 천도교 교령.

김철 전 천도교 교령.
신암 김철 전 천도교 교령이 지난 6일 오후 2시 환원(별세라는 뜻의 천도교 용어)했다. 향년 91.

평안남도 중화에서 태어난 김 전 교령은 평양공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평양시 천도교지부에서 교화부장으로 활동했다. 한국전쟁이 일어나 1·4 후퇴 때 월남한 고인은 천도교 이론 서적들을 간행하고, 동학 강연회를 통해 포교와 후진 양성에 힘썼다. 2001년부터 3년간 교령을 맡았다. 2005년에는 한민족평화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서 평양을 방문하는 등 남북 종교 교류와 평화 통일에 대한 강연 등에도 앞장섰다. 새로운 난로와 곤로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고, 제조시설을 만드는 등 사업가로도 활동했다.

장례는 천도교 중앙총부 의절에 따라 총부장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빈소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영결식은 7일 오후 9시, 발인은 8일 오전 예정이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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