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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4.16 19:13 수정 : 2017.04.17 00:27

1세대 그래픽 디자이너 겸 화가이자 봉준호 영화감독의 부친인 봉상균씨가 15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5.

고인은 1955년 서울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문화공보부의 국립영화제작소에서 미술실장으로 근무하며 무대미술, 영화 자막 서체 등을 디자인했다. 대구 효성여대(현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서울과학기술대 미술대학 교수를 거쳐 서울산업대 조형대학 명예교수로 강단을 지키며 꾸준히 개인전도 해왔다. 서울비쥬얼아티스트비엔날레협의회(현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의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2009년엔 고인과 맏딸 지희씨, 둘째 아들 준호씨, 맏손녀 주연양까지 3대가 함께 ‘희수(77)전을 겸한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소영(구보 박태원의 둘째 딸)씨와 딸 지희(연성대 패션스타일리스트과 교수)·지영(주부), 아들 준수(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준호(영화감독)씨 등이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발인은 17일 오전 예정. (031)787-1510.

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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