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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18 23:25 수정 : 2019.12.19 00:33

왼쪽부터 고 정운오씨의 외손자 이성원·세째딸 정인선·큰딸 정재은씨, 정진택 고려대 총장. 사진 고려대 제공

왼쪽부터 고 정운오씨의 외손자 이성원·세째딸 정인선·큰딸 정재은씨, 정진택 고려대 총장. 사진 고려대 제공

◇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최근 고려대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 상과를 졸업한 고 정운오씨의 딸 정재은·윤자·인선·혜선씨가 부친 탄생 100돌을 기려 유산 102억원을 융·복합 인재양성 기금으로 쾌척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에게 전달했다. 고인은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사업체를 일궈 자수성가했으나 1988년 12월 세상을 떠났다. 고려대는 고인의 이름을 딴 ‘정운오 기금'을 만들어 이공계 캠퍼스에 ‘정운오 IT·교양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나눔 캠페인을 펼쳐 IT·교양관 건립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고 강성윤씨의 아버지 강준원(가운데)와 수원시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 지현주 통합사례관리사(오른쪽). 사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제공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18일 4억4천만원을 기부한 강준원(84)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씨는 독신의 외동딸 성윤(43)씨가 지난 9월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패혈성 쇼크로 사망하면서 남긴 유산을 기부했다. 성윤씨는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가장 노릇을 하며 고교를 마친 뒤 삼성반도체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다가 3년 전 몸이 아파 그만 뒀지만 노인성질환으로 6년 전부터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아버지를 보살피다 먼저 쓰러졌다. 거동이 불편한 부친을 대신해 성윤씨의 장례를 치른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의 지현주 통합사례관리사는 유품을 정리하다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어린이재단에 유산을 기부해달라”는 메모를 발견했고, 부친도 기부에 동의했다.

◇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18일 기탁식을 열고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총 5억5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초록우산어린이재단·한국여성재단에 기탁했다.

◇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16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관한 ‘2019 제20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시상식에서 이성훈 수상식경영전문대학원 프랜차이즈 MBA 주임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프랜차이즈 MBA 석사과정을 운영해 전문가를 육성해 왔다.

◇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최근 예술창작학부 영화예술전공(지도교수 최익환) 정인혁 학생(16학번)이 연출한 영화 <틴더시대 사랑>이 프랑스 배급사인 조커스 필름과 해외 배급 계약을 했다. 고등학교에서 따돌림 당하는 한 여학생이 학교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벌어지는 이야기를 판타지·코미디로 풀어낸 영화다.

◇ 서울시립대(총장 서순탁)는 내년 1월 21일 오후 2시 본교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020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전형자료·사례를 발표하는 ‘UOS 교사 대상 사례 공유 컨퍼런스’를 한다. 1월 10일까지 누리집(naver.me/xAZB3QYa)에서 참가 신청 가능.

◇ 사이버한국외국어대(총장 김중렬)는 21일 오후 3시 교내 사이버관 소강당 303호에서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업가 정신과 성공창업’을 주제로 ‘창업 교양특강’을 연다. 누리집(cufs.ac.kr) 참고. (02)2173-8731.

◇ 대한불교조계종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월정사 주지에 현 주지인 정념 스님을 임명했다. 다섯 번째 임기로, 정녕 스님은 1980년 희찬스님을 은사로 수계해 상원사 청량선원에서 안거 수행했고, 11∼13대 중앙종회 의원을 지냈다. 현재 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4년.

◇ 보건복지부·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18일 ‘2019년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사랑 나눔의 장' 행사를 열고, 16개 기업·단체와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 협약을 맺었다. 민·관의 콜센터 직원이나 자원봉사자가 독거노인과 결연을 하고 안부 전화나 후원 물품 전달로 독거노인을 돌보는 사업이다. 협약 기업들은 올해 172억원어치의 물품을 후원했다.

◇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은 2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실내악 앙상블 금호아시아나솔리이스츠의 ‘송년음악회’를 한다. 1부에서는 이지혜·양인모 바이올리니스트, 이한나 비올리스트, 김민지·이정란 첼리스트가 슈베르트의 현악오중주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세르게이 타네예프의 피아노오중주를 선보인다. 타네예프의 소나타 연주에는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합류한다.

◇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훈민정음 반포 573돌을 맞아 23일 동대문구 청량리동 세종대왕기념관에서 ‘세종 한글고전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가치와 의미' 학술발표회를 한다. 홍현보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교육부장은 한글 문헌 역주 사업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고윤희 윤즈정보개발 대표는 한글 역주 데이터베이스 구축 과정을 설명한다.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과 김성주 동국대 교수는 각각 한글 역주 데이터베이스의 의미를 분석한다. 누리집(sejongkorea.org/) 참고.

◇ 아리랑티브이는 18일 동운아나텍과 공동바자회를 열어 생긴 수익금과 물품을 여성장학클럽 홀씨에 기부했다. 지역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교복 구매 등에 쓰인다.

◇ 한국만화박물관은 21일부터 내년 4월 26일까지 경기 부천시 길주로에 위치한 박물관 전시실에서 2020년 쥐의 해를 맞아 ‘쥐구멍에도 볕들 날 오겠쥐!'를 주제로 ‘한국카툰협회 카툰전’을 한다. 조관제 한국카툰협회장과 소속 작가 20여명이 참여해 쥐를 소재로 한 60점의 송구영신 카툰 작품과 연하 엽서 등을 전시한다. 개막일엔 참여 작가들의 카툰 캘리그라피 드로잉 쇼와 교육 프로그램도 열린다.

◇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19일 동짓날을 앞두고 경북 안동시 정상동 체험관에서 전통방식 그대로 가마솥에서 팥죽을 쑤는 시연회와 새알을 만드는 체험 행사를 한다. 누리집(yemijeong.com) 참고.

◇ 재경순천향우회는 18일 ‘2019 자랑스러운 순천인' 수상자로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초대 이사장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서울 신사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린다.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18일 강좌 수강생·커뮤니티 참여자·직원 등 300여명이 만든 컬러링북(색을 칠할 수 있는 그림이나 도안을 엮은 책) 150권을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노인요양시설·요양병원 등에 기부한다.

◇ NH선물은 18일 농업인들의 복지를 증진을 위해 농협재단에 2천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농산물과 농업 관련 파생상품 거래 수수료 수익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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