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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03 20:25 수정 : 2019.12.04 02:36

김성수 성공회 대주교

김성수 성공회 대주교

이효율 풀무원 대표

우당이회영선생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종찬)은 올해 제정한 ‘우당상·영석상’의 첫 수상자로 김성수(79) 성공회 대주교와 풀무원(대표 이효율)를 선정했다.

우당상은 이회영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구현한 인물에게, 영석상은 우당의 둘째형이자 전 재산을 바쳐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이석영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려 모범적인 사회공헌 기업에게 준다.

1964년 사제 서품을 받은 김 대주교는 은퇴 뒤에도 고향 강화도에 지적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우리마을을 열어 평생토록 장애인 돌봄 봉사를 해왔다.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을 창업정신으로 내건 풀무원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13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5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문희상 국회의장, 윤형섭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유족인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 이종걸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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