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7.29 20:26
수정 : 2019.07.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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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경 민언련 사무처장과 김완(오른쪽) ‘한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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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삼성…’ ‘…요양 보고서’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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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경 민언련 사무처장과 김완(오른쪽) ‘한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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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지난 26일 ‘이달의 좋은 신문보도’ 시상식을 열고 <한겨레> 기획기사 2건을 시상했다.
대한민국 언론 최초로 삼성의 국외 공장 노동권 실태를 심층 탐사한 ‘글로벌 삼성, 지속 불가능 보고서’(탐사2에디터석 김완·옥기원·이재연 기자)와 요양시설에 취직해 돌봄 노동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시킨 ‘대한민국 요양보고서’(24시팀 권지담·황춘화·정환봉·이주빈 기자)가 동시에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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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경 민언련 사무처장과 권지담(오른쪽) ‘한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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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은 ‘글로벌 삼성, 지속 불가능 보고서’가 “해외에 있는 한국기업 현지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실태를 고발하는 국내 언론보도는 찾아볼 수 없는 현실에서 <한겨레> 보도는 삼성에게도 폭스콘과 같은 사태가 벌어질 수 있음을 역설한 셈이며, 이는 그 자체로 공익적이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요양보고서’ 역시 “한국 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된 ‘돌봄노동’과 ‘요양원’ 관련 문제점을 고발하며 단순 고발과 비리 들추기가 아닌 요양보호사에 대한 인식개선 필요성을 역설하고, 요양기관 공공성 확대라는 구체적 대안이나 방향성을 제시한 <한겨레>의 결론은 매우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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