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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4 17:43 수정 : 2005.12.14 17:43

시청자불만처리위, 권고문 발송 건의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 산하 시청자불만처리위원회(위원장 윤종보)는 14일 오후 MBC 'PD수첩'에 대해 심의한 결과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 등을 해당 방송사에 권고하도록 전체회의에 건의키로 했다.

권은정 시청자민원팀장은 "'PD수첩' 제작진의 취재윤리 위반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향후 이 같은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송계를 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MBC를 포함한 지상파방송사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권고문을 보낼 것을 전체회의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청자불만처리위가 비교적 경징계에 해당하는 권고 결정을 내린 것은 최근 'PD수첩'을 놓고 다소 반전된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 팀장은 "지금까지 'PD수첩'과 관련해 280여 건의 시청자 불만이 접수됐으며 시청자불만처리위에서는 'PD수첩' 취재과정에서 야기된 윤리적 문제가 적잖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도 "권고 결정을 내린 데는 최근 변화된 여론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방송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시청자불만처리위가 결정한 건의사항에 대해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한편 방송위 산하 보도교양심의위원회(위원장 신대근)는 15일 'PD수첩' 최승호 CP가 참석한 가운데 의견진술을 청취한 뒤 지난달 22일 방송된 'PD수첩-황우석 신화의 난자 의혹' 편이 방송심의규정을 위반했는지, 또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취재윤리를 어겼는지 등을 심의해 제재수위를 결정, 전체회의에 건의할 예정이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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